최근 비만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, 고도비만 환자들은 비만수술과 비만치료제 중 어떤 방법이 더 효과적인지 고민하고 있습니다. 비만수술과 비만치료제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며, 환자의 목적과 상황에 따라 적합한 방법이 다를 수 있으므로, 이 두 가지 방법의 차이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그럼 비만치료를 위한 비만수술과 비만치료제(대표적인 치료제인 위고비를 비교대상으로 하겠습니다)의 차이점에대해 비교해 보겠습니다.
치료방식
▶비만수술
비만수술은 비만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외과적 수술로,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비만과 관련된 대사 질환(예: 제2형 당뇨병, 고혈압, 고지혈증 등)의 개선이나 완화를 목표로 합니다.
대표적인 수술 방법으로는 위우회수술, 위밴드수술, 위절제술 등이 있습니다.
▶비만치료제
비만 치료약은 약물로, 식욕을 억제하거나 대사율을 증가시키는 등의 방식으로 체중 감소를 돕습니다. 최근 대표적인 치료제인 위고비는 GLP-1 수용체 작용제로, 비만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약물로 식욕을 억제하고, 포만감을 증가시켜 체중 감소를 유도합니다.
기대효과
▶비만수술
수술 후 평균적으로 30%에서 50%의 체중 감소가 가능하며, 당뇨병, 고혈압 등 비만 관련 질환의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. 또한 체중 감소로 인해 신체적 활동이 용이해지고, 전반적인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.
▶비만치료제
수술이 아니므로 신체에 대한 부담이 적으며, 정기적으로 약물을 복용하는 방식으로, 수술에 비해 간편합니다. 대표적으로 위고비를 복용한 환자들은 평균적으로 5%에서 15%의 체중 감소를 경험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.
(※약물의 효과는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)
지속성
▶비만수술
수술 후 체중 감소 효과가 지속적이며, 많은 경우 장기적으로 체중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. 그러나 수술 후 생활 습관 변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.
▶비만치료제
약물의 효과는 복용 기간에 따라 다르며, 약물을 중단하면 체중이 다시 증가할 수 있습니다. 따라서 지속적인 복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
부작용 및 위험성
▶비만수술
외과적 절차이기 때문에 수술 후 합병증(감염, 출혈 등)이나 장기적인 부작용(영양 결핍 등)이 발생할 수 있으며, 수술 후 회복 기간이 필요하며, 이 기간 동안 특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.
▶비만치료제
약물에 따라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, 위고비의 경우 메스꺼움, 구토, 설사 등의 부작용이 보고될 수 있습니다. 또한 약물 복용을 중단하면 체중이 다시 증가할 수 있습니다.
적응증
▶비만수술
일반적으로 BMI(체질량지수)가 35 이상이거나, BMI가 30-35 이면서 비만 관련 질환(당뇨병, 고혈압 등)이 있는 경우에 권장됩니다.
▶비만치료제
BMI가 30 이상이거나, BMI가 27 이상이면서 비만 관련 질환이 있는 경우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. 약물은 수술보다 더 넓은 범위의 환자에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.
비만수술과 비만치료약은 체중감량이라는 공통적인 목표는 같으나 차이점을 고려하여 개인의 상황에 맞는 비만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각 방법의 장단점을 잘 이해하고, 비만전문 의료진과 상담하여 자신에게 맞는 결정을 내리는 것을 권해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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